휴면예금부터 미수령 보험금까지, 숨은 자산 찾기

숨은 금융자산은 고객의 거래 중단, 만료 등으로 인해 금융회사에 남아있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잊고 지내던 계좌나 만료된 보험금이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휴면예금: 은행 예금 중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예금
• 휴면보험금: 보험계약 만료 후 2년이 경과했으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 미지급 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으나 아직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
• 미사용 카드포인트: 카드 사용 후 소멸시효가 경과된 미사용 포인트

이렇게 숨어 있는 자산들은 시간이 지나면 이자나 추가 적립금 없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조회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찾아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자산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내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운영하는 숨은 금융자산 통합조회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의 파인과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가 대표적인 서비스로, 한 번의 본인 인증만으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여 금융권, 어디까지 확인 가능한가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은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회사 등 다양한 금융권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금이나 보험금뿐만 아니라, 증권사 주식, 펀드, 미수령 배당금 등 예상치 못한 곳에 숨어있는 자산까지 폭넓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숨은 자산 조회 가능 금융권]

• 은행: 예금, 신탁, 미수령 환급금
• 보험사: 만기 보험금, 휴면 보험금, 미수령 보험금
• 금융투자회사: 주식, 펀드, 미수령 배당금, 미상환 신탁
• 기타: 우체국 예금, 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 등

조회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은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미사용 계좌나 휴면 예금을 찾는 것을 넘어, 국민들의 금융 편의를 증진하고 잊힌 재산을 되찾아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회사, 상호금융,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업권 대부분이 총망라되어 참여하고 있어, 소비자가 여러 기관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모든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요 참여 금융업권별 조회 대상

• 은행: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등 모든 은행의 예금, 미사용 계좌, 잠자고 있는 복권 당첨금 등
• 보험: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만기 이후 미지급된 휴면보험금, 계약자 대출 상환 시 발생한 미지급 잔액 등
• 금융투자: 증권회사, 선물회사 등의 휴면 금융투자상품, 미수령 주식, 미배당 주식 등
• 상호금융 및 기타: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우체국,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다양한 기관의 예금 및 출자금

이 캠페인을 통해 오랜 기간 잊고 지냈던 소액 자산부터 상당한 규모의 목돈까지 찾아볼 수 있으며, 이 모든 정보는 통합 조회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파인 웹사이트는 물론, 각 금융협회 및 참여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숨은 금융자산은 ‘내 돈’이지만 ‘내 것이 아니었던’ 잠자고 있는 자산입니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이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다시금 찾아가는 첫걸음이 되어줍니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은 잠들어 있던 우리의 자산을 다시 찾아주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특히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권이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여, 모두가 자신의 자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금융자산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입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잠들어 있던 자산을 지금 바로 조회해 보세요.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관리로 여러분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